▲ 진천육지원청에서 학생참여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충북 진천교육지원청은 민주시민교육 활성화를 위해 학생공동체 합의에 기반한 참여와 협력의 학생참여프로그램을 20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교육장과의 대화’및‘ '진천 청소년 기후 위기 대응 공동 행동'을 위한 협업적 문제 해결 토의 한마당’으로 구성되었으며 진천 관내 초‧중‧고 학생 참여위원과 학생회 임원 등 학교별 2명씩 56명이 참여했다.

올해 두 번째로 실시하는 교육장과의 대화는‘청소년이 바라본 코로나 19’를 주제로 행사에 참여한 고등학생들이 사전 회의와 협업을 통해 설문조사 및 결과분석, 발표, 사회 등을 주도했다.

사전설문조사 단계에 진천 관내 학생 500여명이 참여하였으며 설문내용을 바탕으로 코로나19가 청소년의 삶에 미친 영향, 학교 생활의 변화 등에 대한 학생들의 생각을 공유했다.

또한 교육장과의 대화를 통해 학생과 교육장이 청소년의 삶과 교육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두 번째 행사로 진행된 협업적 문제 해결 토의 한마당은 기후위기를 주제로 사전 온라인 독서 토론, 특강, 분임별 토의 및‘진천 청소년 기후위기 대응 공동행동’을 위한 결의문 완성까지 단계별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생들이 기후위기 심각성을 인지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했다.

참여학생들은 이날 합의에 기반하여 작성한 '기후위기 대응 공동 결의안' 내용이 소속학교에서 실천될 수 있도록 학교별 학생회를 중심으로 활동을 추진하고 운영 사례를 온라인으로 공유할 예정이다.

진천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자율・책임, 참여・실천의 학생자치문화 활성화 지원에 힘쓰며 학생이 배움과 성장의 주체로서 민주시민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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