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양 방곡 산림휴양치유마을 안내판

충북 단양군 대강면 방곡리 방곡도예촌 일원 '방곡마을 산림휴양 치유마을' 조성사업이 내달 마무리된다.

24일 단양군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 산촌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2018년 시작한 이 사업이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10억원을 투입한 방곡마을 산림휴양 치유마을 조성 사업을 통해 군은 방곡 도예교육원으로 사용하던 옛 방곡초교 건물을 리모델링하고 산림복지 주민행복센터로 명명했다.

도서관, 다목적 교육장, 체험교육실을 갖춘 이 시설은 방문객 산림체험과 교육·훈련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명상 치유의 오솔길, 방곡마을 둘레길 등 생태 숲길을 만들었으며 야외 공연장으로 쓰일 '별빛총총' 공간도 신설했다.

대강면 방곡리는 17세기부터 민수용 도자기 집산지로 유명했다. 이곳에서 공방을 운영 중인 다수의 도예인은 지금도 소나무 장작을 쓰는 전통방식으로 도자기를 굽고 있다.

군 관계자는 "사업을 준공하는 대로 방곡리 마을회와 시설 위탁 관리 방안을 협의할 방침"이라며 "주민행복센터 등은 방곡리 주민복지와 관광객 편의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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