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과학고등학교

충북도교육청은 충북과학고가 교육부 주관 'AI 핵심인재 양성을 위한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전국 7개 영재학교와 20개 과학고를 대상으로 진행했고 2개교가 뽑혔다. 전국 과학고 중에서는 충북과학고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충북과학고는 도교육청과 함께 추진하는 다양한 AI 교육 프로그램과 정책 추진 의지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충북과학고 미래인재 육성 모델 추진과 연계해 AI 과제연구 과정 개설, 대학과 연계한 유레카 교육과정, 정보과학 교과 신설 등 AI 교육과정을 강화했다.

충북과학고는 앞으로 교육부로부터 2년 동안 연간 1억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1~2차 연도 운영평가 결과에 따라 3년 차에 1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이번 선정으로 충북과학고는 체계적인 AI 관련 교육과정을 편성할 계획이다. 다양한 교과 외 프로그램을 운영, AI 분야 핵심인재를 양성할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또 2023학년도부터 소프트웨어 전형을 신설해 차세대 AI 영재가 될 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김병우 충북교육감은 "이번 인공지능 핵심인재 양성지원 사업 선정으로 사람 중심 AI 교육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충북과학고의 AI 영재학교 전환 설립을 위한 노력에 힘을 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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