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개 부스 전시, 도내 우수 전통시장 및 우수상품 선보여

충청북도와 중소기업청이 주최하고 충북상인연합회가 주관하는 ‘2013 충북우수시장박람회’가 2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6일까지 3일간 청주체육관 앞 광장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7주년을 맞이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온 도민이 단골 되는 고객사랑 시장 만들기’라는 슬로건으로, 도내 우수전통시장 및 우수상품 홍보를 위해 총 80개의 부스가 참여한다.

24일 열린 개막식에는 이시종 충북지사와 각급 기관ㆍ단체장, 전국 상인회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시장, 유공상인 등 25명이 충청북도 지사, 도의회의장, 시장경영진흥원장, 충북지방중소기업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행사장 전시판매관에는 21개 시장 43개 부스에서 햇과일, 전통장류, 인삼, 약초 등 우수 농․특산물을 전시판매하고, 강경 대흥시장(젓갈류), 속초관광수산시장(젓갈, 건어물), 매일영광시장(영광굴비) 등 타 시ㆍ도 전통시장도 참가하여 전시물품의 산지직송으로 박람회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살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협동조합과 사회적기업에서 생산된 제품으로 알갱이메주, 포도조청, 친환경두부 등이 처음으로 고객들에게 선보이며, 향수관에서는 떡메치기, 동동구루무, 뻥튀기 나눔 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되며, 먹거리 장터에서는 장터국밥, 해장국, 통돼지바베큐, 빈대떡, 순대 등 다양한 향토음식도 선보여 훈훈한 전통시장 인심과 옛 장터 고향의 맛을 느끼게 해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초대가수 공연과 전통시장 가요제, 시ㆍ군의 날 행사, 다문화가정 한마음축제, 청소년댄스 페스티벌 등 다양한 고객층을 위한 부대행사가 마련되어 있다. 또한 국악과 노래자랑, 추억의 영화 상영 등 흥미 있는 행사들도 마련되어 관람객들에게 추억과 즐거움을 선사한다.

시ㆍ군의 날 행사에는 12개 시ㆍ군이 참여하여 지역별 전통시장, 특산물, 문화축제 홍보를 위한 퀴즈경품, 시음, 특가(즉석할인)판매, 전통시장 소개 자랑을 펼칠 계획이다.

충청북도 경제통상국 윤재길 국장은 “올해 제천 내토전통시장이 전국 우수시장박람회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등 충북도가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전통시장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우수시장 및 우수상품을 널리 홍보하여 전통시장 이미지 개선, 도민 관심도 제고, 다양한 고객층 확보 등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를 통한 ‘살맛나는 서민경제’ 실현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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