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 지자체 협업으로 추진중인 충북행복교육지구 사업이 양적 성장을 이루고 있다.

주민·교육활동가들의 자발적 참여와 관계기관의 각종 지원, 조례 제정 등의 노력으로 사업예산은 2.5배, 지역 교육공동체 수는 15배나 성장했다.

6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충북행복교육지구 총 예산은 2017년 시행 초기 32억원에서 현재 84억원으로 2.5배 증가했다. 지역 교육공동체는 20개에서 현재 323개로 15배나 늘었다.

학교와 학생들의 교육활동을 제공하는 체험처의 경우 2021년 현재 665개소를 발굴했다.

236개 학교에서는 2만2331명의 학생이 교육과정 연계 활동을 지원 받고 있다.

양적 증가에 이은 질적 성장을 위해 도교육청은 올해부터 '충북행복교육지구 2.0' 계획을 수립해 운영하고 있다.

충북행복교육지구 2.0은 학생들의 생활과 교육과정을 연결하는 수업 혁신과 지역 학습자원 연계를 통한 학생의 학습선택권 확대, 학생중심 교육활동 운영을 강조하고 있다.

마을활동가 발굴, 학교와 마을의 협력, 교육청과 지자체의 협치를 통한 지역 교육생태계 조성을 중점과제로 설정했다.

김병우 교육감은 "충북행복교육지구는 지역에 기반 한 학교교육과정과의 연계, 지역과 학교의 단순한 연계가 아닌 관계맺음을 통한 진정한 마을교육공동체로 한 단계 더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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