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건고추 7095포 판매로 10억2332만 원의 판매액 달성

▲ 괴산 고추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충북 괴산군이 2021 괴산고추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2021 괴산고추축제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오프라인 행사를 축소하고 온라인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8월 26일부터 15일까지 21일간 열렸다.

괴산고추축제 앱 다운로드 수는 1609회를 기록했으며, 괴산고추축제 홈페이지에 약 2만 명이 방문했다.

지난 13일에는 괴산고추축제 캐릭터 리뉴얼 공모전에서 ‘꼬미와 츄리’를 대상으로 선정하고 내년 괴산고추축제부터 활용할 예정이다.

공모 결과 전국에서 48점이 접수됐으며 대상은 김용진 씨(꼬미와 츄리)가 선정됐으며, 인기상은 △김혜리 씨(고니와 쵸니) △황소정 씨(고미와 추니) △김강민 씨(괴청이와 괴추) △박현화 씨(미미와 푸푸) △나지연 씨(청산과 홍미) 등 6명이 선정됐다.

한편, 고추판매 역시 성황을 이뤘다.

온라인 축제기간 동안 진행된 ‘순정농부 고추장터’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지침에 따라 입장을 50인으로 제한했음에도 불구하고 4228명의 많은 방문객이 찾았으며, 4일간 1149포를 판매하며 1억 8384만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지난 8월 26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괴산군 온라인 쇼핑몰 ‘괴산장터’와 읍·면 직접 접수 판매는 1158포로 1억8528만원을, 홈쇼핑 판매는 668포로 1억5980만원을 판매했다.

서울·청주 등에 마련된 대도시 고추장터에서는 4120포를 출하하며 4억9440만원을 판매액을 기록했다.

이러한 호응 속에 진행된 2021 괴산고추축제에서는 총 7095포를 판매했으며, 10억2332만원의 판매액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년도 대비 판매량은 25% 증가(1433포 증가)했으나 고추가격의 하락으로 판매액은 감소했다.

군은 2021 괴산고추축제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온라인 축제인 만큼 사후 평가에도 심혈을 기울여 괴산김장축제 등 앞으로의 축제들을 더 알차게 준비할 계획이다.

김종화 괴산축제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괴산고추축제를 온라인으로 중심으로 개최하게 됐다”며 “이번 축제에서의 성과와 부족했던 점들을 면밀히 분석해 괴산고추축제를 찾는 소비자들에게 더 알찬 축제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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