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X콜드플레이 '마이 유니버스' 다큐멘터리 갈무리.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콜드플레이(Coldplay)의 협업곡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 작업 과정이 공개됐다.

26일 방탄소년단은 오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마이 유니버스' 다큐멘터리를 게재했다.

공개된 다큐멘터리에는 콜드플레이의 프론트맨 크리스 마틴(Chris Martin)과 만남을 시작으로 '마이 유니버스' 녹음 현장, 인터뷰 등이 담겼다.

크리스 마틴은 '마이 유니버스' 다큐멘터리에서 방탄소년단과의 협업곡 탄생 배경을 전했다. 그는 "방탄소년단으로부터 곡 작업을 같이 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어느 날 친구가 '마이 유니버스'라는 말을 했는데, 멋진 제목이라고 생각해서 적어뒀다. 친구에게 방탄소년단을 위한 가이드를 만들어보자고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크리스 마틴은 코로나19 상황에도 '마이 유니버스' 작업을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방탄소년단은 콜드플레이와 협업에 대해 "저에게 큰 영향을 준 사람", "신기하다"며 감격을 표했다.

이들의 녹음은 처음부터 끝까지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방탄소년단은 각자 개성을 살려 녹음을 성황리에 마쳤다. 크리스 마틴은 "꿈이 이뤄진 것만 같다"며 만족스러워 했다. 방탄소년단 역시 "만약 다시 공연을 하게 된다면, 감동을 넘어 감격스러울 것 같다. 공연장에서 이 노래를 부를 수 있다면 그것만큼 코로나 스트레스를 날려 보낼 만한 순간이 또 있을까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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