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양 올산리조트 민관 협의체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 단양군 대강면 올산리 사계절 관광휴양시설(올산리조트) 건설사업 추진과 지원을 위한 민·관 협의체가 출범했다.

17일 단양군에 따르면 사계절관광휴양시설 사업추진협의체는 대강면 지역 주민 대표, 민간 사업자, 군 공무원 등으로 구성했다.

지난 15일 강원 강릉 메이플비치 골프앤리조트에서 발족식을 한 협의체는 올산리조트와 군의 상생발전 방안 등을 집중 논의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지역 주민 대표자들은 올산리조트 개발사업 추진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민원 등에 관해 적극적인 협의에 나서면서 군-민간사업자-주민 간 소통 창구 역할을 담당하기로 했다고 군은 전했다.

올산리조트 개발 계획을 수립하고 민자유치에 나선 군은 지난 3월 원익엘인디·동부건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지난 8월 업무협약을 했다.

군과 이 컨소시엄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대강면 올산리 120만1761㎡ 터에 1075억 원을 투자, 프리미엄 리조트와 골프장을 갖춘 복합 휴양관광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18홀 규모 골프장과 89개 객실을 갖춘 리조트, 백두대간 힐링존, 액티비티존 등을 갖춘 복합 휴양관광단지다.

원익엘인디·동부건설이 특수목적법인(SPC)를 설립하는 내년 1월 초 토지 매매 대금 50%를 군에 납부한 뒤 실시설계에 나서게 된다.

군은 116만9675㎡ 사업 부지 중 군유지 108만3107㎡(98%)를 140억여원에 매각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협의체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지원하고 상생발전을 위한 각종 시책들을 마련하는 기구"라면서 "사계절관광휴양시설 상대적 저발전 지역인 대강면이 지역관광의 새로운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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