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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골프황제 복귀? 타이거우즈 '3초 스윙 영상'에 도박업계도 술렁우즈 마스터스 우승 배당률, 100/1→35/1로 낮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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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1.25  15: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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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거 우즈가 지난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게시한 3초 분량의 스윙 훈련 영상. (사진=타이거 우즈 트위터 캡처)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6·미국)가 교통사고 이후 처음으로 풀스윙을 하는 모습을 공개하면서 골프계 뿐만 아니라 스포츠 도박업계도 술렁이고 있다.

24일(한국시간) 미국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에 따르면 100/1밖 수준이었던 우즈의 PGA 마스터스 토너먼트 우승 배당률은 스윙 연습 영상 공개 이후 35/1 수준으로 크게 낮아졌다.

35/1이란 1달러를 베팅해 적중할 경우 35달러를 준다는 의미로, 이 배당률이 낮을 수록 우승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볼 수 있다. 결국 스윙 연습 영상 공개 이후 우즈의 우승 가능성이 크게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 셈이다.

마스터스 출전 예상 선수 가운데 우즈보다 배당률이 낮은 선수는 랭킹 1위인 욘 람(스페인), 조던 스피스(미국) 등을 비롯해 14명이다. 

반면 지난 5월 PGA투어 PGA 챔피언십에서 최고령 메이저대회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운 필 미컬슨(미국), 마스터스에서 2회 우승을 차지한 버바 왓슨(미국) 등을 비롯한 마스터스 출전 예상 선수 18명은 우즈보다 우승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우즈는 지난 2월 차량이 전복되는 교통사고로 오른쪽 정강이뼈, 발목뼈 등에 중상을 입으면서 선수 복귀가 불가능할 수도 있다는 우려를 받았다.

그러나 우즈는 사고 9개월만인 지난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아이언 샷을 치고 있는 3초 분량의 영상을 공개하며 '나아지고 있다'(making progress)는 짧은 글을 남겼다. 우즈의 스윙 영상은 24일 기준 약 730만회의 조회수와 19만4000여개의 '좋아요'를 기록하고 있다.

내년 4월로 예정된 마스터스는 우즈의 사고 이후 불과 14개월 만에 치러지는 대회다. 우즈의 몸 상태가 공식적으로 발표된 바가 없고, 최근 공개된 영상 속 우즈가 여전히 불편한 모습으로 걸었던 점을 고려하면 5개월 뒤에 열리는 마스터스에 출전할 지 여부도 불투명한 상태다.

그럼에도 베팅업체가 우즈의 우승 배당률을 크게 낮춘 것은 골프 황제의 복귀에 대한 기대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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