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성현(29·솔레어)이 고려대의료원에 1000만원을 기부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PGA에서 활약중인 프로골퍼 박성현(29·솔레어)이 고려대의료원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

평소 고려대 안암병원을 내원해왔던 박 프로는 의료원 관계자로부터 어려운 형편으로 치료를 미루는 환자가 적지 않다는 얘기를 전해 듣고 기부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전달된 기금 전액은 저소득층 환자 지원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박성현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더욱 많아지신 것 같아 늘 마음이 무거웠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필요한 분들께 소중히 사용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성현 팬클럽 '남달라'도 3470만원의 성금을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박성현 프로가 버디나 이글을 기록할 때마다 '남달라' 팬클럽 구성원이 응원의 마음을 담아 자발적으로 기부해 조성했다. 네이버 팬카페 기부금 3170만원, 다음 팬카페 300만원의 정성이 모아졌다.

서울 사랑의 열매는 이 성금을 인천 청라인근지역 지역아동센터 19곳에 지원하여 아이들의 돌봄과 건강한 성장을 돕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 5년간 팬클럽 '남달라'는 총 2억 4000만원 누적 기부를 통해 나눔의 손길을 이어가고 있다.

박성현은 이달 말 전지훈련을 위해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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