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 수출길에 오른 음성사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 음성군 음성사과 수출생산자단체인 음성사과수출작목반(대표 송기명)은 27일 음성 햇사레거점산지 유통센터에서 선별된 음성사과(부사) 3.5톤이 러시아 수출길에 올랐다고 밝혔다.

음성사과 수출은 지난 2011년부터 주요 수출국인 대만의 잔류농약 전수검사 강화와 시장 악화로 큰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이번 러시아 수출을 통해 새로운 해외 시장 개척 자신감을 얻어 향후 대만에 사과 수출에도 순풍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음성사과수출작목반 송기명 대표는 “철저한 예찰과 방제로 수출사과 안전 생산에 힘써 준 작목반원과 음성 사과의 저변 확대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은 음성군청과 음성농협 등 관계기관 담당직원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작목반원들이 일심단결하여 음성 사과 세계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군 농정과 관계자는 “해외 시장 개척과 수출농가 해외 시장 경쟁력 제고 및 품질향상을 위한 수출 봉지대, 포장재를 지원해 수출 물류 규격화를 도모하였으며 수출단지 육성 등 다양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첫 수출 물량은 러시아 각 지역 마트에 판매될 예정이며 음성사과수출작목반은 시장 상황에 따라 지속적으로 수출 물량을 확대해 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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