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성재가 6일(현지시간) 미 하와이주 카팔루아의 카팔루아 리조트 플랜테이션 골프코스에서 개막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왕중왕전'인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TOC) 1라운드 3번 홀에서 버디 찬스를 놓치고 아쉬워하고 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새해 첫 경기인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820만 달러)에서 임성재(24)가 2년 연속 톱10에 진입했다.

임성재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골프코스(파73)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9타를 쳤다.

이로써 최종 합계 24언더파 268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공동 8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 대회는 전년 PGA 투어 우승자만 출전할 수 있다. 작년 처음 출전해 공동 5위에 올랐던 임성재는 2년 연속 톱10에 성공했다.

3라운드를 공동 4위로 마쳤던 임성재는 역전 우승을 노렸으나, 퍼트에서 실수가 나오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함께 출전한 김시우(27)는 공동 23위(17언더파 275타)에 자리했다.

그리고 처음 이 대회에 나선 이경훈(31)은 33위(13언더파 279타)에 그쳤다.

대회 우승은 호주의 캐머런 스미스다. 합계 34언더파 258타를 기록한 스미스는 세계랭킹 1위 욘 람(스페인)을 1타 차이로 이겼다.

PGA 투어 개인 통산 4승째다.

스미스는 이날 보기 없이 8언더파 65타를 휘둘렀다. 람은 버디 7개를 기록하며 7타를 줄였지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스미스와 람에 이어 3위(32언더파 260타)에는 맷 존스(호주)가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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