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진영이 21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후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고진영이 3개월 만에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를 탈환했다.

고진영은 1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평균 포인트 9.51점을 기록, 2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평균 포인트 9.48점을 기록한 넬리 코다(미국)가 1위에서 2위로 밀려났다.

지난해 11월 9일 코다에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내줬던 고진영은 2개월 25일 만에 세계랭킹 제일 윗 자리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고진영은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최종전인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하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두 차례 대회에 나섰던 코다의 랭킹 포인트가 낮아진 덕분에 1위 자리를 다시 꿰찼다.

코다는 지난달 31일 끝난 게인브리지 LPGA에서 20위에 머물렀다.

게인브리지 LPGA에서 우승한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평균 포인트 6.54점으로 3위를 유지했다. 4, 5위도 박인비, 김세영으로 변화가 없었다.

LPGA 투어 2022시즌 개막전인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우승을, 게인브리지 LPGA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대니엘 강(미국)이 8위에서 6위로 두 계단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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