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현안점검회의에서 2023년 풍수해 생활권 정비사업 공모 신청 논의

▲ 현안점검회의

충주시가 일상의 안전과 더 가까운 도시를 향해 전속력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조길형 충주시장을 비롯한 시청 간부공무원들은 24일 현안점검회의에서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2023년 풍수해 생활권 정비사업 공모’ 선정을 위해 사업의 적정성을 검토하는 시간을 가졌다.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지역 안전을 위해 필요하지만, 평균 300억 원 이상 소요되는 비용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자체의 풍수해사업 추진을 국가에서 지원하는 사업이다.

충주시는 상습적인 집중호우 피해지역을 사업대상지로 선정해 공모를 신청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집중호우로 주택 침수, 제방 및 호안 유실, 농경지 침수 등 막대한 피해를 입은 바 있다.

현재 북부권 지방하천에서 수해복구사업이 진행 중이나, 상류부까지 완벽하게 정비되지 않을 시에는 향후 동일한 피해가 반복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에 시는 2023년 풍수해 생활권 정비사업 공모에 선정될 수 있도록 공모준비에 철저를 기하여 오는 2027년까지 소하천 정비, 지방하천 하상 정비, 우수관 정비 등 재해 예방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재해 후 복구’가 아닌 ‘재해 예방’이라는 개념으로 방재 대응의 기초를 확립해 항구적인 안전체계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시민들이 풍수해로 인해 두 번 다시 고통받지 않게 해 줄 확실한 재해예방책을 이번 기회에 마련해야 한다”며 “관련 부서 간에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우리시에 꼭 필요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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