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이 당선 후 첫 공식 일정으로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를 위해 1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자택을 나서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0일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당선자로서의 첫 공식 행보를 시작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10시35분께 이준석 당대표를 비롯해 정진석 국회 부의장, 김기현 원내대표, 권영세 중앙선거대책본부장, 원희룡 선대본부 정책본부장, 나경원 전 원내대표 등 중앙선거대책본부 주요인사, 주요 당직자 등과 함께 국립현충원을 방문, 현충탑에 헌화·분향했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마친 윤 당선인은 현충원 방역록에 '위대한 국민과 함께 통합과 번영의 나라를 만들겠습니'라고 적었다.

당초 이날 오전 10시께 현충원 참배가 예정돼있었으나 윤 당선인은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의 당선 축하 전화를 받고 전화통화가 길어지면서 현충원 참배 일정이 늦춰졌다. 

윤 당선인은 이날부터 5월10일 공식 취임전까지 두 달여간 현직 대통령에 준하는 철통 경호를 받게 된다. 당선자에게는 청와대 경호실 소속 방탄 리무진도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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