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NS 소통에 익숙한 청소년들의 ‘맞춤형 QR코드 인증 이벤트’ 진행 -

충주시친구청소년쉼터(시설장 허경회)와 충주시여자중장기청소년쉼터(시설장 배병란)는 15일 2022년 새 학기를 맞아 지역 내 학생들에게 청소년쉼터에 대해 알리는‘학교 앞 아웃리치’를 진행했다.

학생들이 많은 아침 등교 시간, 미덕재단 교문 앞에서 진행한 이번 아웃리치는 청소년쉼터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없애고, 청소년쉼터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위기 청소년들이 외부의 위험 요소로부터 빠르고 안전하게 적절한 보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자 기획됐다.

또한 청소년쉼터 정보를 노출시켜 청소년쉼터에 대한 문턱을 낮추고 위기청소년들에게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학교 앞 아웃리치에서는 비대면 SNS 소통에 익숙한 청소년들에게 맟춰 청소년쉼터를 구독·팔로우하고 푸짐한 선물을 받아가는 ‘QR코드 인증 이벤트’를 함께 진행해 흥미를 유발했다.

배병란 시설장은 “청소년쉼터에 대한 시선이 비행 청소년으로 제한되지 않고, 가정에서 생활 및 보호가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보호와 상담, 학업 등을 지원하는‘따뜻한 집’과 같은 곳으로 인식되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경회 시설장은 “위기 청소년들을 향한 지역사회의 시선이 범죄나 폭력성 등에만 초점이 맞춰지는 것이 아니라 청소년들이 살아온 배경에 초점이 맞춰져서 건강한 가정, 건강한 청소년이 세워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따뜻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쉼터’는 가정 밖 청소년에게 가정, 학교, 사회로 복귀해 생활할 수 있도록 일정기간 보호하면서 상담, 주거, 학업, 자립 등을 지원하는 생활복지시설이다.

현재 전국에 147개소가 운영 중이고, 청소년쉼터가 없는 인근 지역의 가정밖청소년들도 충주시 청소년쉼터를 통해 복지서비스를 지원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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