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주시 교현안림동 주민들이 도시재생뉴딜 사업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충북 충주시는 지속적인 교현안림동 도시재생뉴딜 사업을 이끌어 갈 주민들을 대상으로 역량강화사업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3년 차를 맞는 주민역량강화사업은 지역주민들이 주체가 된 ‘주민주도 도시재생사업’을 실현하고자 기획·추진됐다.

주민역량강화사업은 기존 충주향교 교육프로그램과 연계해 지역의 정체성을 확보하고 도시재생사업의 경쟁력을 도모하기 위한 ‘향교체험 프로그램’, 도시재생 거점시설 운영관리를 위한 ‘도시재생대학 발전과정’, 그리고 지역 문제를 주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주민공모사업’ 등으로 이뤄졌다.

향교체험프로그램은 지난 3월 14일 첫 교육을 시작으로 ▲인성교육을 위한 한자·한문반 ▲소학·천자문 배우기 ▲전통 활 체험 ▲한복 입고 배례법·투호 놀이 체험, ▲선비 유생체험 ▲딱지, 팽이 만들기 체험 ▲부모님과 함께 하는 인성교육 등으로 11월까지 진행된다.

지난해 약 180회에 걸쳐 프로그램을 운영한 데 힘입어 올해는 200여 회로 확대 운영을 추진 중이며, 모집 결과 약 1000여 명이 참여 예정이다. 

도시재생대학 발전과정은 지난해 준공된 거점시설 운영 관리주체 발굴을 목적으로 한 전문교육으로서, 마을 관리 사회적 협동조합 인가를 목표로 열정적인 수업이 진행 중이다.

또한, 주민이 직접 지역 현안 사업을 계획하고 운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주민공모사업은 추후, 마을의 수익사업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교현안림동 주민들의 특별한 열정을 바탕으로 다양한 교육과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주민역량강화사업에 박차를 가해 성공적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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