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주시농기센터 관계자들이 가믐을 대비하여 농기계를 점검하고 있다.

충북 충주시는 15일 각 읍면에서 보유하고 있는 양수 장비 점검을 위해 ‘농기계 119 기동수리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충주 지역 내 저수율은 충주시 관리 저수지 51곳 87.4%, 농어촌공사 관리 저수지 20곳 98.3%로 아직 평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 가뭄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이에 농기센터에서는 가뭄피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농기계 119 기동수리반을 긴급 편성했다.

농기계 119 기동수리반은 상반기 농기계 순회 수리와 병행해 편성되어 지난 8일 대소원면을 시작으로 다음 달 3일까지 각 읍면에서 보관 중인 양수 장비에 대한 작동상태 점검 및 수리를 실시할 방침이다.

아울러 각 읍면 및 농업인들에게 양수 장비 보관 및 취급요령에 대한 현장 교육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시 농기센터 관계자는 “이번 농기계 119 기동수리반 운영을 통해 혹시 모를 농작물 가뭄에 선제적으로 대비할 수 있을 것”이라며 “농업 현장에서는 양수 장비 정비 및 물 가두기 등을 통해 가뭄에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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