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C 캐나디언 오픈 개막

▲ 노승열이 1일(현지시간) 미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TPC 샌안토니오 오크스 파크에서 개막한 2020-21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 9번 홀에서 경기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의 후원을 등에 업은 리브(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가 전 세계 골프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가운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도 새 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10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 세인트조지스GC(파70·7014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RBC 캐나디언 오픈 1라운드에서 윈덤 클락(미국)이 7언더파 63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클락은 보기 없이 버디만 7개 쏟아내는 쾌조의 샷 감각을 자랑했다.

PGA 투어 대회 중 가장 긴 역사를 자랑하는 캐나디언 오픈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년 간 열리지 못했다.

2019년 우승자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4언더파 66타 공동 5위로 3년 만의 타이틀 방어를 위한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세계랭킹 1위이자 페덱스컵 랭킹 선두를 달리고 있는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1언더파 69타 공동 25위에 안착했다.

노승열은 셰플러와 같은 순위로 대회를 열었고, 배상문이 2오버파 72타 공동 79위에 자리했다. 강성훈은 5오버파 75타로 공동 124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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