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가 오는 19일 충주세계무술공원에서 충주지명 탄생 1082년 및 시 승격 66주년 기념 시민의 날 맞이 ‘제4회 어린이 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를 맞는 이번 대회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개최됐으나, 올해는 방역수칙 완화에 따라 현장에서 대면으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 참가 대상은 충주에 거주하는 유치원생·초등학생이며, 현장에서 나눠주는 도화지에 직접 가져온 그림 도구를 이용해 완성한 작품을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그림 주제는 현장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유치부, 초등학교 저학년·고학년 3개부 및 지도자 부문별로 최우수(시장), 우수(국회의원·시의장·교육장) 및 특선·입선(한국미술협회 충주지부)으로 구분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시는 코로나19의 여파로 3년 만에 다시 대면으로 진행되는 만큼 현장에서는 대회 외에도 찾아가는 디지털 에듀버스, 풍선아트, 미니 타투, 심폐소생술 체험존 등 다채로운 체험부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한인수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대회가 코로나로 움츠러들었던 아이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내 고장 충주에 대한 애향심과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앞으로도 뜻깊은 기회를 많이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림대회 시상은 오는 7월 11일 충주시청 탄금홀에서 열리며, 수상작은 충주시청 본관 1층 로비에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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