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 원정경기서 8회초 대타로 나와 타점 기록

▲ 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가 1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시의 브롱크스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2022 MLB 홈경기에서 1회말 솔로 홈런을 때린 뒤 홈으로 들어오고 있다.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의 타격 상승세는 계속 이어졌다. 최지만이 대타로 나와 1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었다.

최지만은 1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시의 브롱크스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2022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원정경기에 8회초 대타로 나와 적시타를 기록했다.

뉴욕 양키스 선발투수가 왼손 네스터 코르테스였기 때문에 최지만은 선발 라인업에 포함되지 못했다. 하지만 코르테스가 6회초 1사 이후 마운드를 내려가면서 최지만에게도 타석에 들어설 기회가 생겼다.

팀이 1-4로 뒤진 8회초 2사후 마누엘 마고가 2루타를 때리고 랜디 아로자레나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탬파베이에서는 3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이삭 파레디스 자리에 최지만을 대타로 내세웠다.

뉴욕 양키스 역시 가만있지 않았다. 왼손투수를 상대로 타석에 나서지 않는 최지만을 상대하기 위해 뉴욕 양키스도 왼손투수 루카스 루트지를 마운드에 올렸다. 하지만 최지만은 바깥쪽으로 빠지는 낮은 공을 공략해 우익수 앞으로 가는 적시타를 때려내며 마고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최지만의 뜨거운 방망이는 좌우를 가리지 않는다는 것이 증명됐다.

최지만은 대타 아낱로 지난달 30일 뉴욕 양키스와 홈경기 이후 1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었고 타율도 0.284에서 0.288로 올라갔다. 또 현지시간으로 6월에만 12타점을 쓸어담으며 지난 2018년 9월과 지난해 7월에 기록했던 자신의 최다 월간타점 15타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탬파베이는 5회말까지 뉴욕 양키스에 내준 4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3-4로 져 뉴욕 원정 2연패를 기록했다. 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는 1회말 선제 결승 솔로홈런으로 시즌 25번째 아치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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