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은 4회 추가경정예산이 3646억 여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23일 밝혔다.

20일 열린 제220회 괴산군의회 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국도비 등 의존재원 변경분 조정과 집행잔액 정리 등으로 3회 추경 대비 19억 6853만원 증액된 3645억 7598만원의 추경예산을 확정했다.

회계별로 보면 일반회계는 15억 5983만원 늘어난 3283억 6385만원, 특별회계는 4억 870만원 늘어난 362억 1213만원으로 편성 확정했으며, 일반회계분야에서 작년에 이어 3000억원 이상의 예산이 편성됐다.

마지막 추가경정예산에서 3646억여원으로 예산이 확정됨에 따라 괴산군은 2010년도부터 4년 연속 3000억원 예산시대를 열게 됐다.

2010년 3003억 5000여만원으로 처음 3000억원 시대를 열었으며, 지난해에는 3467억여원,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179억여원이 증가한 3646억여원으로 지역발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

그동안 괴산군은 군정 현안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선택과 집중 투자의 원칙하에 생산적 사업예산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했으며 임각수 괴산군수를 비롯한 군 직원들이 수시로 중앙부처를 방문해 현안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사업부서와 예산부서가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해 예산확보에 주력한 결과 3년 연속 예산 3000억원 편성하게 된 성과를 가져오게 됐다.

특히, 2013년도 국․도비 확보율이 충북에서 가장 높은 수준인 35%에 이르며 금년에 확보한 2014년 주요사업 정부예산이 909억원에 달하며 국립괴산호국원, 수산식품거점단지, 2015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등 대형 국책사업과 4개의 산업단지, 성불산 생태공원 등 막대한 사업비가 투입되고 있지만 입안부터 면밀한 재정분석을 통해 예산을 확보 시행하면서 지방채 발행 0%의 내실있는 재정운영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괴산군은 3000억원 예산을 내실있게 집행할 수 있도록 선택과 집중 투자의 원칙으로 생산적 사업에 힘을 쏟고 건전한 재정운영기조를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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