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매체 이적설 보도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년 FIFA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대한민국과 이라크의 경기, 대한민국 김민재가 이라크 선수와 볼경합을 하고 있다있다.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년 FIFA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대한민국과 이라크의 경기, 대한민국 김민재가 이라크 선수와 볼경합을 하고 있다있다.

한국 축구대표팀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26·페네르바체)가 유럽 빅클럽의 영입 리스트에 계속 오르내리고 있다.

중국 베이징궈안에서 뛰다 2021~2022시즌을 앞두고 터키 프로축구 페네르바체로 이적한 김민재는 한 시즌 만에 주전 수비수 자리를 꿰차며 유럽 무대에 안착했다.

김민재의 활약에 소속팀 페네르바체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하며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차예선 출전권을 따냈다.

페네르바체의 챔피언스리그 참가는 2018~2019시즌 이후 4년 만이다.

터키 무대에서 활약으로 김민재의 가치는 더 상승했다. 유럽 이적시장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트랜스퍼마르크에 따르면 김민재의 시장가치는 1400만 유로(약 190억원)다.

자연스럽게 유럽 빅리그 클럽들의 관심도 더 늘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를 비롯해 에버턴(잉글랜드), 나폴리, AC밀란(이상 이탈리아) 등이 꾸준히 김민재를 관찰하고 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도 김민재에 관한 이적 루머가 나왔다.

엘 데스마르케는 19일(현지시간) "세비야가 다음 시즌 후방을 책임질 수비수로 김민재를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대한민국과 이란의 경기, 김민재가 패스하고 있다. 
2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대한민국과 이란의 경기, 김민재가 패스하고 있다. 

세비야는 디에고 카를로스와 쥘 쿤데 등의 이적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이 매체는 "김민재는 지난 시즌 페네르바체에서 40경기에 출전했다. 흥미롭게도 세비야는 프리시즌 기간 한국을 방문한다"고 설명했다.

세비야는 오는 7월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손흥민의 토트넘과 친선경기를 갖는다.

세비야의 한국행이 김민재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지는 알 수 없으나, 마침 김민재가 국내에서 수술 후 재활 중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받는다.

세비야는 2021~2022시즌 라리가에서 4위에 오른 강팀으로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나간다.

또 2019~2020시즌엔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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