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 영상 캡처 . 2022.06.20. (사진= SBS 제공)
'집사부일체' 영상 캡처 . 2022.06.20. (사진= SBS 제공)

성악가 조수미가 외교관 여권을 공개했다.

19일 방송된 SBS TV예능 '집사부일체'에서는 조수미가 사부로 출연했다. 가수 강승윤이 일일 제자로 함께했다.

이날 35년간 67개국을 돌아다녔다는 조수미는 밀리언 마일러 클럽 회원만 받는 카드를 공개했다. 해당 카드는 항공사 이용이 100만 마일 이상 탑승시 자격이 주어지며 제공된다. 100만 마일은 1609344㎞로 인천과 뉴욕을 약 143번 오가는 거리다. 이와 함께 앞서 방탄소년단(BTS)도 받았던 외교관 여권을 공개해 제자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외교관 여권을 소지하면 면책 특권, 소지품 검사 제외 등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조수미는 "이것(외교관 여권) 또한 책임감이기 때문에 잘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 여권 파워가 세계 2위다. 1986년에 한국 여권을 주면서 갈 때 붙잡혔다. 런던에 들어가면 '어디서 왔나'라고 묻고 '한국에서 왔다'고 하면 '남한? 북한?'이라고 물었다. 저 조사한다고 비행기가 못 떴다. 제가 직접 당했다. 근데 이제 대한민국 여권만 갖고 있으면 세계 어디 도시를 가든 우대받고 제일 먼저 갈 수 있다"고 설명하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이를 몰랐던 제자들은 또 한번 놀라워 했다.

저작권자 © 매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