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채원 2022.07.08 (=인스타그램 캡처)
김채원 2022.07.08 (=인스타그램 캡처)

그룹 에이프릴 출신 김채원이 전 멤버 이현주 괴롭힘 사건과 관련한 수사 결과를 직접 공개했다.

김채원은 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힘든 시간을 함께 기다려주신 팬분들께 수사 결과를 알려드리려고 한다"며 "최종 결과는 불송치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김채원이 올린 판결문 요약에 따르면, '그룹 내 왕따'의 경우 그룹 내 일반적인 인간 관계적 문제는 있었으나 이를 '왕따'라고 명확히 판단하기 힘들어, 허위사실 여부 판단이 안 됐다.

또 '멤버 간 이간질'의 경우 관련 참고인들이 사실이 아니라고 진술하나 사건을 받아들이는 주관적인 입장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고려해 허위사실 여부 판단이 힘들다고 재판부는 판단했다.

'자신과 매니저와의 연애 소문'에 대해선 "당사자들이 모두 부인하며, 피의자가 직접 들었다고 지목한 두 명의 매니저 모두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진술해 허위사실이 맞다고 판단된다"는 결정이 나왔다.

끝으로 김채원은 "앞서 유튜브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법적 대응을 여기까지 하겠다"며 "제 루머에 대한 저의 입장은 한 치의 거짓이 없고 부끄러움 없이 떳떳하기에 앞으로는 다양한 활동과 좋은 음악으로 인사드리겠다"고 전했다.

에이프릴은 올해 1월 데뷔 6년만에 해체 소식을 전했다. 작년 전·현직 멤버들이 전 멤버 이현주 '괴롭힘 논란'을 두고 갑론을박이 격화되면서 파장을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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