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수퍼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최신 앨범 '프루프(Proof)'의 판매량이 300만장에 육박했다.

8일 발표된 가온차트의 '2022 상반기 앨범 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이 지난달 10일 발매한 앤솔러지(Anthology·선집) 앨범 '프루프'가 누적 판매량 295만7410장으로 정상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의 9년 역사를 담은 '프루프'는 발매 하루 만에 215만 장을 돌파했다. 초동 판매량(발매 후 첫 일주일 판매량) 275만 장을 넘기며 올해 발매된 앨범 중 최다 판매량 기록을 세웠다.

방탄소년단이 기존에 발매한 앨범 다수도 올해 가온차트 상반기 앨범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 30위,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MAP OF THE SOUL : PERSONA)' 31위, '러브 유어셀프 승 허(LOVE YOURSELF 承 Her)' 34위, '맵 오브 더 솔 : 7((MAP OF THE SOUL : 7)' 37위,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 40위, '버터(Butter)' 49위, '유 네버 워크 얼론(YOU NEVER WALK ALONE)' 76위, '윙스(WINGS)' 80위, '화양연화 pt.2' 83위, '화양연화 영 포에버(Young Forever)' 86위, '화양연화 pt.1' 100위 등 100위 안에 총 12장의 앨범이 랭크됐다.

이와 별개로 '프루프'는 일본 레코드협회 '더블 플래티넘' 인증이라는 '겹경사'를 맞았다.

'프루프'는 이날 일본 레코드협회가 발표한 6월 인증 작품에서도 누적 출하량 25만 장 이상으로 앨범 부문 '더블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했다.

이 앨범은 앞서 오리콘 '주간 앨범 랭킹'(6월 27일 자)에서 판매량 51만 장으로 1위를 차지했다. '주간 합산 앨범 랭킹'(6월 27일 자)에서도 올해 최고 포인트인 주간 54만 포인트로 1위에 오른 바 있다.

한편, 그룹 단체 활동을 잠정 중단하고 당분간 개별 활동에 주력하겠다고 선언한 방탄소년단은 일부 팀 활동을 이어간다.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오는 10월 부산에서 팀 콘서트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