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프로축구 나폴리에 입단한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26)가 동료들과 첫 훈련을 소화했다
이탈리아 프로축구 나폴리에 입단한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26)가 동료들과 첫 훈련을 소화했다

이탈리아 프로축구 나폴리에 입단한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26)가 동료들과 첫 훈련을 소화했다.

나폴리 구단은 28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김민재가 이탈리아 카스텔 디 산그로 훈련장에서 진행된 팀 훈련에 참가한 내용을 공유했다.

김민재는 붉은색 조끼를 입고 패스 훈련을 하는 모습이 사진에 담겼다.

전날에는 김민재가 나폴리 동료들 앞에서 '강남스타일' 노래를 부르며 멋진 말춤으로 신고식을 하는 모습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전해졌다.

나폴리는 다음달 1일 마요르카(스페인)와 프리시즌 친선전을 치른다.

마요르카는 이강인의 소속팀으로 만약 두 선수가 출전한다면 프리시즌 무대에서 한국 선수들의 대결이 펼쳐질 수 있다.

이탈리아 세리에A 무대에 진출한 김민재는 지난 시즌 중국 슈퍼리그 베이징 궈안을 떠나 페네르바체(튀르키예)에서 한 시즌을 뛰었다.

유럽에서 치른 첫 시즌 리그 31경기를 포함해 공식전 40경기를 뛰었고, 안정적인 수비력과 월등한 피지컬을 앞세워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한국 수비수가 잉글랜드,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 리그 등 유럽 4대리그에 진출한 건 홍정호(전북)에 이은 두 번째다.

 

저작권자 © 매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