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엽, 서희원 2022.09.21 (사진=유튜브 보그 타이완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구준엽, 서희원 2022.09.21 (사진=유튜브 보그 타이완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가수 구준엽과 대만 배우 쉬시위안(徐熙媛·서희원)이 신혼 생활을 전했다.

25일 유튜브 채널 '보그 타이완'에는 구준엽과 서희원의 인터뷰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서희원은 구준엽을 향해 "오빠는 성격이 정말 좋다. 여태껏 화내는 걸 본 적이 없다"고 칭찬했다. 이에 구준엽은 "솔직히 희원이가 나한테 너무 잘해주는데 내가 더 포옹력이 있으니까"라고 화답했다.

서희원은 "가장 감동적이었던 건 (구준엽이) 전화로 결혼하자고 했고, 오빠가 대만에 오기로 결심한 거였다"면서 "오빠를 보는 순간 정말 감동적이었다. 우리는 서로를 끌어안고 펑펑 울었다"고 했다.

그러자 구준엽은 "20년 전 처음 만났을 때 느낌과 비슷했다. 바로 만나자마자 우리가 얼마 전에 막 헤어졌다 다시 만난 느낌이 들었다"며 "20년이 아니라 한 달 전에 보고 다시 보는 느낌"이었다고 했다.

또 서희원은 "저희는 결혼반지를 타투로 하기로 했다. 그래서 오빠가 타투 기계를 한 대 샀다"며 "여기(허벅지) 오랫동안 화상 흉터 같은 것이 있었는데 흉터를 작은 사람으로 그려줬다"고 했다. 

구준엽은 20년 전 연인 관계였던 쉬시위안과 올해 3월 결혼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결혼식은 올리지 않고 혼인신고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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