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4일 간 회의 참석 및 양자회담 등 일정

"지속 가능 성장, 무역·투자 증진 방안 논의"

한덕수 국무총리. *재판매 및 DB 금지
한덕수 국무총리. *재판매 및 DB 금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17일 태국 방콕으로 출국한 한덕수 국무총리는 국익을 위한 경제·안보 협력 논의하게 된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페이스북을 통해 "국내 현안을 뒤로하고 나서는 마음이 매우 무겁다"며 "그러나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아시아·태평양 21개 국가와의 경제·안보 협력 논의는 국익을 위해 중요하고 꼭 필요한 일"이라고 밝혔다.

또한 "APEC은 세계 최대 경제협의체로, 아태지역 최고의 정책 공조 무대다. 특히 우리나라는 APEC 창설부터 기여해오며 다수 사업을 주도하는 등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번 회의를 통해 공급망 강화와 다자무역체제 복원, 기후변화 등 아태지역의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과 무역 투자 증진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21개 회원국 중 국제박람회기구 회원국이 14개국이나 된다"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4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인 만큼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우호적 경제·안보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2박4일 일정으로 태국 방콕에 머물며 주요 회의에 참석하고, 뉴질랜드·페루·파푸아뉴기니 등 회원국과의 양자회담, 동포 만찬 등의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저작권자 © 매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