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피아코스, AEK 아테네에 0-3 대패

황인범, 공격포인트 없이 후반 중 교체

다음달 준결승 2차전서 대역전극 필요

황인범. 2023.02.10. (사진=황인범 인스타그램 갈무리) 
황인범. 2023.02.10. (사진=황인범 인스타그램 갈무리) 

한국 축구 대표팀 중원 핵심인 황인범(27)이 그리스 무대 첫 우승컵을 노렸지만 준결승 1차전 패배로 전망이 어두워졌다.

황인범 소속팀 올림피아코스는 10일(한국시간) 그리스 아테네 OPAP 아레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그리스컵 준결승 1차전에서 AEK 아테네에 0-3으로 졌다.

황인범은 이날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후반 중반까지 뛰었지만 상대 집중 견제 속에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황인범은 후반 21분 베테랑 미드필더 마티유 발부에나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올림피아코스는 전반 시작 3분 만에 레디 가르시아에게 선제골을 얻어맞았고 전반 27분에는 디아디 사마세쿠가 헤더로 자책골을 넣으면서 타격을 입었다. 후반 추가 시간에는 레비 가르시아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올림피아코스를 침몰시켰다.

황인범과 올림피아코스가 대역전극을 쓸 수 있을지 주목된다. 그리스컵 준결승 2차전은 다음달 2일 올림피아코스 홈구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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