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 2021.04.13(사진=김현숙 인스타그램) 
김현숙 2021.04.13(사진=김현숙 인스타그램) 

배우 김현숙이 모 업체에서 광고 계약이 끝났는데도 자신의 사진과 영상을 무단으로 쓰고 있다며 사기 피해를 호소했다.

김현숙은 15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제가 예전에 한의원 다이어트 광고를 1년 한 건 사실이다. 솔직히 말하자면 싱글맘이라 돈도 벌어야 했고 제 의지로는 힘들 것 같아 여러모로 긍정적으로 생각해 광고를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요즘 계약 기간이 끝났는데도 불구하고 해당 한의원 실내 TV에서 제 영상이 계속 나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여기뿐만 아니라 추적할 수 없거나 알 수 없는 사이트들에서도 제 사진과 동영상 등이 불법으로 사용되고 있다. 모두 사기꾼들이다. 더 믿지 말라"고 당부했다.

다만 김현숙은 해당 업체에 법적대응을 할 생각은 없다면서 "저도 몇 번의 사기를 당해 봤지만 법적 처리도 오래 걸리고 결과적으로 이런 악인들은 법을 웬만하면 더 잘 알고 악용하므로 제 심신이 더 지쳐가는 걸 뼈저리게 겪었다"고 덧붙였다.

김현숙은 지난 2014년 비연예인과 결혼했으나 2020년 이혼했다. 홀로 아들을 양육하고 있다.

 

저작권자 © 매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