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자라벨도서 제작 및 기증도 함께

점자라벨도서 책자
점자라벨도서 책자

충청북도교육도서관은 8일부터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제작 및 교정에 관심이 있는 자 10명을 대상으로 ‘점역교정사 양성 과정’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점역교정사란 시각장애인이 도서를 읽을 수 있도록 일반문자를 점자로 번역하고 교정하는 사람을 말한다.

도내에는 점역교정사 교육을 진행하는 기관이 전무하여 개개인이 타지역으로 이동하여 학습을 해야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교육도서관은 시각장애인의 도서에 대한 접근성을 올리고, 자원봉사자의 전문성을 향상하기 위하여 지난달 27일 신청자 모집을 시작하였고 3시간여 만에 마감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본 수업을 이수한 자원봉사자는 도서관에서 점자라벨도서*를 제작하고 도서관과 함께 도내 학교 및 희망 학생들에게 기증도 할 수 있다.

이번 교육은 대체자료 제작 등 도서관과 자원봉사자가 함께 하는 장애인 서비스 활성화를 위함이며, 점자도서 뿐만 아니라 시각장애 학생을 위한 학습자료 점역 서비스로도 확대하여 교육도서관으로서의 역할과 정체성을 확고히 할 계획이다.

이종수 충북교육도서관장은 “소수의 이용자라도 필요로 하는 정보에 최대한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해 왔으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명품교육 실현을 위한 장애인서비스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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