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날(4월 22일) 맞이 1인 1나무 지킴이 활동 실시

이은학교 학생이 자신의 나무를 돌보고 있다.
이은학교 학생이 자신의 나무를 돌보고 있다.

지난 3월 개교한 전국 최초 유ㆍ초등 지적장애 공립 특수학교인 이은학교(교장 유국화)가 지구의 날(매년 4월 22일)을 맞이하여 환경교육의 일환으로 전교생‘나무 지킴이’행사를 21일 실시했다. 

지구의 날은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저탄소생활 실천의 필요성을 전 세계적으로 알리기 위해 2009년부터 매년 4월 22일로 지정한 날이다.

이번 ‘나무지킴이’활동은 전교생 160명이 나무 한 그루 한 그루와 짝을 이루어 학생들의 이름을 새긴 나무 패찰을 걸고, 학생들이 ‘나무 지킴이’가 되어 나무를 가꾸고 사랑하는 마음을 기르며 환경을 보호하는 일에 동참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이번 행사를 위해 이은학교 교사들은 ‘새활용 환경교육’을 주제로 하는 전문적 학습공동체 활동 중에 자투리 나무를 활용하는 ‘우드버닝’연수를 통해 손수 학생들의 패찰을 만들어 환경보호와 자원순환의 인식을 제고했다.

유국화 교장은 “전교생이 학교의 나무와 일대일로 나무지킴이가 되어 스스로 나무에 물을 주고 가꾸는 활동을 통해 생활 속에서 스스로 실천하며 환경과 생태의 의미를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지속가능한 세상을 함께 만드는 환경교육 생태계를 구축하고 새 활용 체험교육을 실시하며 탄소 저감을 위한 지속적으로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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