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에 출마를 선언한 박범계 의원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에 출마를 선언한 박범계 의원

더불어민주당 차기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범계 의원은 28일 당선된다면 헌신, 희생, 공정으로 의원들과 함께 하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선거 정견발표에서 "시국이 엄중하다. 이 엄중한 시국에 엄정한 결정해주는 것이야말로 윤석열 정권에게는 간담을 서늘케 할 것이고 국민에는 기대와 희망을 안겨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민생과 경제가 어렵고 평화를 가져와야 될 외교가 안보의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이 윤석열 검찰 독재에 전 원인이 있다고 생각한다. 윤석열 검찰독재를 기 무모한 폭주기관차를 여러분, 우리 민주당의 이름으로 돌려세워야 되지 않겠나"라고 반문했다.

박 의원은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 "우리 스스로 국민들께 민주당이 수권세력으로서 이재명 대표와 함께하는, 170명의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국민과 함께 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면서도 "특별조사기구,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을 수 있고, 권한에 제약이 있을 수도 있다. 그러나 국민들께 이 기구를 통해 우리가 엄정한 기준과 원칙을 가지고 공명하게 처리한다는, 어떠한 편견이나 예단 없이 처리할 수 있다는 자정능력을 보여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박 의원은 "저 박범계, 오로지 공정이라는 이름으로 의정활동을 해 왔다. 이번 공천에서 시스템 공천을 더 발전시켜 모두를 충족시킬 수 있는 그런 공천은 아니지만, 납득할 수 있는 공천은 만들어 낼 자신이 있다"며 "지도부와 함께 여러분들이 납득할 수 있는 공천으로 내년, 자랑스러운 2024년 총선을 통해서 윤석열의 폭주하는 검찰독재기관차를 멈춰세우고 민생입법으로, 민생입법의 기관차로 달려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그것이 승리하는 길이고 그 승리의 맨 앞에 저 박범계가 헌신과 희생과 공정으로 여러분들과 함께하겠다"며 "더 열심히, 나라와 국민들 위해서 봉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선거에는 박 의원 외에 홍익표·김두관·박광온(기호순) 의원 등이 출마했다. 1차 투표에서 과반 이상 득표가 나오면 당선 확정, 그렇지 않을 경우 결선투표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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