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문화 진단 및 개선 추진

충북교육청 전경.
충북교육청 전경.

충청북도교육청이 ‘지속가능한 공감․동행 교육’의 실현을 위해 건강하고 경쟁력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고자 ‘충북교육청 조직문화 진단 및 개선 계획’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조직문화 진단 및 개선 계획’은 지난해 성비위 등 부적절한 사안 발생, 조직 구성원의 변화, 개인 가치관의 변화, 사회 환경의 변화 등으로 인해 조직의 강점은 강화하고 약점은 개선하는 새로운 접근을 통한 혁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본청은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두 달간 조직문화진단을 마쳤다.

주요 강점으로는 ▲관행․관습의 타파 ▲정기적 청렴도 조사로 인해 인권․윤리 의식 강함 ▲실무형 팀장과 직원 태도, 사고 개선 ▲의사소통 영역 개선 ▲팀 간 소통 양호 등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주요 약점으로는 ▲직종, 세대간 소통의 벽 높음 ▲비효율적 대면 보고 및 느린 의사 결정 ▲불필요한 회의 개최 ▲과도한 업무량으로 야근, 휴일 근무 과다 등이 있었다.

이에, 지난 17일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협의회를 가졌으며, 추후 과제별 세부 추진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장학관․사무관 실무협의회와 조직혁신과제 선정 등 주요 사항을 결정하기 위해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하여 조직혁신대책협의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일하는 방식과 환경을 개선하고 조직이 융합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게 된다.

아울러, 조직문화 추진에 대한 인식 설문조사, 의사소통 역량강화 연수 등을 실시하여 구성원 간 상호 존중과 배려, 소통, 협력하는  건강하고 경쟁력 있는 조직으로의 변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황경식 행정과장은 “조직문화의 긍정적 변화를 통해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조성하고, 나아가 충북교육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7~8월에는 조직문화 개선 이벤트를 실시할 계획이며, 직속기관․교육지원청․학교에 대한 조직문화진단 용역은 현재 진행 중에 있으며 9월에 완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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