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개국 40개 종목에서 482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

IOC 징계 풀린 북한, 출전 확정

남북 여자 핸드볼 대표팀 선수단이 14일(현지시각) 오후 자카르타 포키 찌부부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핸드볼 조별리그 A조 1차전 경기 경기 한국과 북한의 경기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북 여자 핸드볼 대표팀 선수단이 14일(현지시각) 오후 자카르타 포키 찌부부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핸드볼 조별리그 A조 1차전 경기 경기 한국과 북한의 경기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태극전사들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2위 탈환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아시아 최대 스포츠 축제 하계 아시안게임은 오는 9월23일부터 10월8일까지 중국 저장성 항저우에서 개막한다.

항저우 현지에서는 15일 아시안게임의 개막식 100일 카운트다운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항저우는 저장성의 닝보, 원저우, 진화, 사오싱, 후저우 등 5개 도시와 함께 대회를 소화한다.

대회 주최 측은 "45개국과 지역의 대표단이 이번 대회에 참가 신청을 했다. 이번 대회가 아시아 국가와 지역의 스포츠 성장과 발전을 위한 중요한 플랫폼이자 2024년 파리올림픽을 준비하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는 한국, 중국, 일본 등 45개국이 출전하며, 40개 종목에서 482개의 금메달을 놓고 자웅을 겨룬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당초 지난해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1년 연기됐다. 4년 주기로 개최됐던 아시안게임이 5년 만에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대한민국 각 종목 대표 선수들은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훈련에 매진하고 있으며, 국제대회 등을 통해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하지만 대회가 1년 연기되면서 대표 선수들을 다시 뽑는 일부 종목에서는 대표팀 명단이 확정되지 않았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폐회식이 열린 2일(현지시각)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메인 스타디움에서 서효심과 최일(북측)을 기수로한 한반도기가 입장하고 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폐회식이 열린 2일(현지시각)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메인 스타디움에서 서효심과 최일(북측)을 기수로한 한반도기가 입장하고 있다. 

한국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49개, 은메달 58개, 동메달 70개를 획득해 중국(금 132개, 은 92개, 동 65개), 일본(금 75개, 은 56개, 동 74개)에 이어 종합 3위에 올랐다.

한국이 아시안게임에서 3위로 밀려난 건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이후 처음이다.

태극전사들은 5년 만에 열리는 아시안게임에서 2위 탈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은 전통적인 효자종목 양궁, 태권도, 펜싱, 유도, 사격 등에서 무더기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야구와 축구 등 한국 최고 인기 프로스포츠 종목에서도 금메달을 노리고 있으며 수영 황선우, 육상 우상혁, 배드민턴 안세영, 체조 여서정 등 세계적인 선수들도 금메달을 바라보고 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북한도 참가를 결정했다.

남과 북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막식에서 '한반도기'를 들고 공동 입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북한은 2021년 도쿄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 코로나19 팬데믹을 이유로 출전하지 않았다.

이에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지난해까지 북한올림픽위원회(NOC) 자격을 정지한 바 있다.

북한은 2014 인천 아시안게임과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톱10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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