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학생 공동연구 진행하여 발표

서전고 학생들과 일본 후쿠오카
서전고 학생들과 일본 이토시마고등학교 학생들이 학술교류 행사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전고등학교는 일본 후쿠오카현의 이토시마고등학교와 학술교류를 위한 행사를 진행했다.

서전고는 한국교육개발원의 제안으로 지난해부터 이토시마고와 학술교류를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온라인으로 담당자 협의회와 학생들의 만남, 한·일 온라인 연구방법 특강 등의 활동을 바탕으로 11일 이토시마고등학교 선생과 학생 16명이 서전고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 기간 학생들은 공동연구팀을 구성하고, 연구 주제와 방법에 대한 사전 논의를 진행했다.

또한 서전고 동아리축제에 함께 참여하였으며, 지역 사회와 한국교육개발원을 둘러보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만남을 토대로 두 학교 학생들은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연구 결과를 내년 2월, 일본에서 열리는 고교생 국제학술포럼에 참가하여 발표할 예정이다.

이토시마고등학교는 후쿠오카현 이토시마시에 위치한 현립 고등학교로 전일제 보통과 25학급으로, 12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이토시마 지역의 대표 명문 고등학교이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이토시마고등학교 아라키 레이코 교장은 "한국과 일본에서의 교육 연구와 교류를 통해 양국 고교의 질을 높여 인간성이 풍부한 학생의 육성에 노력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한종희 교장은 "서전고와 이토시마고등학교의 교류를 통해, 한·일 학생 및 교원 교류의 기반을 마련하고, 학생들의 공동연구 진행으로 지속가능한 교육실현과 세계시민의식이 함양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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