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인 200여명, 지역민 40%이상 동의 서명 참여해

충원고 축구장 전경.
충원고 축구장 전경.

충북 충주시에 위치한 충원고등학교가 충주시 축구인과 지역민의 환영을 받으며 26일 신규 축구부를 창단하기로 확정했다.

지난 2023년 1월부터 엄정면 이장 협의회가 주축이 되어 체육회, 주민 자치위원회의 협조로 진행된 충원고등학교 축구부 창단은 주민 동의 및 축구인들의 찬성 서명과 총동문회의 적극 지원을 근거로 하여 2023년 4월 학교운영위원회를 열어 축구부의 신규 창단을 결정했다.

이에 충주시청은 지난 5일 충원고등학교가 동충주체육공원을 주 경기장으로 사용 신청한 것에 대해 승인하고, 대한축구협회는 17일 충원고등학교를 신규등록 팀으로 승인하여 창단이 확정됐다.

또한, 충청북도축구협회 충주시축구협회도 충청북도교육청에 체육 영재 육성 종목 지정에 긍정적 의견을 제시하며 환영 의사를 밝혔다.

김수정 교장은 “신명중학교 축구부 감독이 주축이 되어 8월 말까지 수석코치와 골키퍼코치를 확정 짓고, 오는 12월에는 고등학교 입학 일반전형을 통해 18명의 선수단 구성을 마무리한 후 창단식을 열고, 고등 주말리그에 참가할 예정"이라며 “이번 축구부 창단에 지역민과 동문회 등의 서명운동에 감사하며, 지역의 활성화에 한 축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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