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국제교육원에서 다문화 학생이 상담을 하고 있다.

충청북도교육청 직속기관 국제교육원에서 여름방학 중 다문화 및 탈북학생들의 심리ㆍ정서 지원을 위해 ‘여름방학 집중 상담기간’을 오는 8월 18일까지 운영한다.

최근 다문화 학생수는 점차 증가하면서 학생들의 심리․정서 지원의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지난해부터 전문상담교사가 상주하여 상담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24일부터는 다문화 및 탈북학생의 고민 상담과 학교생활에 대한 집중 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상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 학교생활이 힘들어 고민이 많았는데, 이곳에서 통역 선생님과 상담 선생님께 고민을 얘기할 수 있어 좋았다”며 “앞으로도 고민이 생길 때마다 상담실을 찾아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광우 국제교육원장은 “한국어에 대한 의사소통 어려움으로 다양한 문제를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개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필요한 경우에는 학부모 상담도 병행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제교육원은 학교와 사회생활 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집단상담 프로그램 ▲맞춤형 상담캠프 ▲전문상담 활동 ▲생명존중 프로그램 등을 실시하였으며, 하반기에도 ▲문화ㆍ예술 활동 지원 ▲진로교육 프로그램 ▲나의 꿈 발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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