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안타 1볼넷 1득점에 시즌 21호 도루

김하성 선수가 3회 어깨 부상으로 교체되고 있다.
김하성 선수가 3회 어깨 부상으로 교체되고 있다.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6경기 연속 안타와 8경기 연속 멀티 출루를 달성한 후 부상으로 교체됐다.

김하성은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경기에 2루수 겸 1번타자로 선발출전, 2타석 1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6경기 연속 안타를 친 김하성은 시즌 타율을 0.277로 끌어올렸고, 출루율은 0.374로 높아졌다. 시즌 49볼넷 57득점을 올렸다.

1회말 볼넷을 골라낸 김하성은 시즌 21번째 도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후속 타선이 터지지 않아 득점에 실패했다.

김하성은 0-0으로 맞선 3회 텍사스 선발 코디 브래드포드를 상대로 내야안타를 때려냈다. 이후 잰더 보가츠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아 선제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김하성은 홈으로 들어오는 과정에서 포수를 피해 슬라이딩을 하다가 오른쪽 어깨를 다쳤다. 통증을 호소한 김하성은 곧바로 교체됐다.

최근 절정의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는 김하성의 부상이라 더욱 아쉬웠다.

 

저작권자 © 매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