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 평가, 0.2%p 내린 59.3%

TK 지지율, 3.2%p 오른 51.3%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30% 중후반대를 이어가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7일 나왔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30% 중후반대를 이어가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7일 나왔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30% 중후반대를 이어가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7일 나왔다. 윤 대통령이 휴가에 돌입한 주간이나 지지율은 오히려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7월31일부터 8월4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32명에 '현재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가'를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0.2%포인트 상승한 37.5%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같은 기간 0.2%포인트 낮아진 59.3%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21.8%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잘 모름'은 3.1%다.

지지율 일간 지표는 화요일(1일) 37.7%, 수요일(2일) 36.4%, 목요일(3일) 35.9%까지 떨어지다 금요일(4일) 38.4%로 급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4일 윤 대통령은 분당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에 경찰을 총동원해 초강경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또 잼버리 논란에 대응하기 위해 약 69억원의 예비비 지출안을 재가했다.

윤 대통령의 권역별 지지율은 '대구·경북'이 전주 대비 3.2%포인트 오른 51.3%로 가장 높았다. '강원'은 47.4%, '부산·울산·경남'은 43%로 뒤를 이었다.

'광주·전라'의 지지율은 한 주간 4.5%포인트 상승하며 22.1%를 기록했다.'서울'은 같은 기간 4.8%포인트 내린 34.8%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70대 이상'이 57.1%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고 '60대'는 50.9%, '50대'는 34.2%로 나타났다.

이념성향별로 분류했을 때 보수층 63.5%는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긍정 평가한 반면 진보층 83.2%는 부정 평가했다. 중도의 경우 35.1%가 긍정 평가, 62.4%가 부정 평가했다. 

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3.2%로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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