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이 6일(현지시각) 미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 CC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9번 홀에서 칩샷하고 있다. 안병훈은 최종 합계 18언더파 262타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안병훈이 6일(현지시각) 미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 CC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9번 홀에서 칩샷하고 있다. 안병훈은 최종 합계 18언더파 262타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안병훈이 생애 처음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하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안병훈은 7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스버러의 세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를 쳐 3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62타를 친 안병훈은 러셀 헨리(미국)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안병훈은 PGA 투어 데뷔 후 첫 우승을 노렸지만, 격차를 좁히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안병훈은 준우승만 4차례나 기록했다.

안병훈은 페덱스컵 랭킹 37위에 올라 상위 70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오는 11일부터 플레이오프 1차전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이 열리며 상위 50명이 출전하는 2차전 BMW 챔피언십, 최고의 선수 30명이 출전하는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이 차례로 개최된다.

안병훈은 "우승을 못해서 아쉽긴 하지만 공동 2위도 나쁘지 않은 성적이다. 만족스럽지만 한편으로는 만족스럽지 못한 한 주인 것 같다. 플레이오프 전에 좋은 성적과 감을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플레이오프 출사표도 전했다.

안병훈은 "올해는 꼭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라며 "오늘같은 감이면 충분히 기회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플레이오프 때 잘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김주형과 김시우는 각각 14, 18위에 올라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고, 임성재(32위)도 플레이오프 티켓을 따냈다.

 

저작권자 © 매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