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은 8일 교육결손 해소를 위한 ‘심리ㆍ정서 통합지원 사업’이 단위 학교별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서 운영하고 있는 ‘심리‧정서 통합지원’은 코로나19로 인해 학생들이 겪을 수 있는 불안, 우울, 스트레스 증가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교우관계 개선 ▲사회성 함양 ▲학교생활 적응을 돕기 위한 사업이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총예산 11억 2400만원을 투입하여 도내 모든 학교에 100만원에서 500만원까지 지원하고 있으며, 단위학교에서는 심리ㆍ정서 안정 및 학교생활 적응 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충주예성여자중학교는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 및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걱정인형 만들기 ▲스칸디아모스볼 만들기 등을 집단상담 프로그램과 연계 운영하여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청원고등학교는 학생들의 학교 부적응 예방을 위해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푸드 테라피 ▲플라워 테라피 ▲자존감 향상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여 학교부적응 학생 및 심리‧정서 위기학생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서전고등학교는 ▲번지피지오* ▲필라테스 등 신체활동 위주의 심리‧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생들의 학업 스트레스 해소 및 교우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한 서전고등학교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번지피지오 기구를 타면 몸을 하늘로 날려 보내는 기분이 들어 스트레스가 풀리며, 서먹했던 친구들과의 관계도 개선되는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정훈 인성시민과장은 “학생들의 심리‧정서 안정 및 교우관계 개선, 학교 적응력 강화 등에 대한 실효성 높은 정책을 마련하여 ‘교육결손 해소’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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