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모인 교사들이 26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 진상규명 및 아동학대 관련법 즉각 개정 촉구 6차 집회를 하던 중 사망 교사 49재인 9월 4일 일선 학교와 교사들의 '공교육 멈춤의 날'로 정하자는 목소리에 수도권 한 교육감이 "공교육이 멈춰서는 안된다"고 자제를 당부한 발언과 관련 항의성 야유하고 있다. 2023.08.26.
전국에서 모인 교사들이 26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 진상규명 및 아동학대 관련법 즉각 개정 촉구 6차 집회를 하던 중 사망 교사 49재인 9월 4일 일선 학교와 교사들의 '공교육 멈춤의 날'로 정하자는 목소리에 수도권 한 교육감이 "공교육이 멈춰서는 안된다"고 자제를 당부한 발언과 관련 항의성 야유하고 있다. 2023.08.26.

교사들이 서울 서이초 교사의 49재일인 오는 9월 4일을 ‘공교육 멈춤의 날’로 지정하자는데 충북 교육·교원단체가 잇따라 지지 입장을 내놨다.

충북교육발전소는 29일 보도자료를 내 "'공교육 멈춤의 날' 교사들의 행동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교사들의 행동이 교육을 바꾸는 원동력이자 희망이 될 것"이라며 "학생, 학부모, 교사 등 교육공동체가 신뢰를 회복하고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학교를 만들어 갈 것이라 믿고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교육부장관은 공교육을 ‘멈춤‘해서라도 목소리를 내려는 교사들의 상황을 이해하고 현장의 요구가 반영된 대책을 수립하길 바란다"면서 "충북교육감은 교사들이 안심하고 9.4 공교육 멈춤의 날과 교육 회복을 위한 행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보호해 달라"고 주장했다.

충북교사노조도 입장문을 내 "교사들이 연가, 병가, 재량휴업일 형태로 9월 4일 열리는 집회에 참가하는 건 강제로 제약할 수 없다"며 "공교육 정상화를 외치는 모든 교사들을 응원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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