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직속기관 자연과학교육원 전경.
충북교육청 직속기관 자연과학교육원 전경.

충청북도교육청 직속기관 자연과학교육원이 ‘제44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 출품된 17개 작품 모두가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11일 밝혔다.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는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과정을 통해 과학적 문제해결 능력을 배양하는 대회로 전국 17개 시도에서 9896명이 참가해 1차 지역예선대회를 거쳐 300명이 전국대회에 진출했다.

김예서(생명초, 4학년) 학생이 지렛대의 원리를 이용하여 창문을 열고 닫는 한 번의 동작만으로 잠금장치가 잠기고 풀리도록 제작된 ‘잠김도 EASY 풀림도 EASY 손쉬운 창문 잠금장치 EASY LOCK’을 만들어 특상을 수상했다.

또한 이호욱(옥천중, 1학년) 학생도 페트병 재활용 비율을 높이기 위해 페트병의 링을 누구나 적은 힘으로 쉽게 제거하기 위한 ‘페트병 분리수거를 도와주는 커터’를 발명해 특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기름 걱정 끝! 접었다 폈다 주름접시’를 만든 신지혜(엄정초, 5학년),‘잉크로 커팅 위치를 표시하는 테이프 커팅기’를 만든 강영현(목도초, 6학년), ‘손톱 물어뜯는 습관을 고쳐주는 먹지마 손톱’을 만든 임하경(봉덕초, 5학년), ‘미끄럼 걱정 없는 솔부착 까끌까끌 넉가래’를 만든 김현준(단성중, 2학년) 학생도 특상을 수상했다.

특상 6명 외에도 우수상 8명, 장려상 3명 등 총 17명이 입상하여 충북에서 참가한 모든 학생이 입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정관숙 창의인재부장은 “발명교육센터의 지속적인 노력과, 다양한 발명교육 프로그램 등이 밑바탕이 되어 일상에서 불편한 점을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개선하려고 노력한 학생들과 교사들의 열정이 이룬 결과"라며 "발명활동을 통한 자기주도적 성장으로 미래의 창의융합형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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