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TV '신발 벗고 돌싱포맨' 캡처
SBS TV '신발 벗고 돌싱포맨' 캡처

개그맨 김준호가 연인인 개그우먼 김지민과의 결혼 시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TV 예능물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 그룹 슈퍼주니어 규현, 가수 예린, 개그맨 신규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돌싱포맨 멤버들은 서로의 죄를 공개고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가운데 듀오 '컨츄리꼬꼬' 출신 탁재훈은 김준호의 '화제성 유효 만료 죄'를 고발했다. 김지민과 연애 공개 이후로 화제성에서 거품이 다 빠졌다는 것이다. 김준호는 "제가 다시 화제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되냐"고 물었고, 이에 탁재훈은 "헤어져야 한다"고 농담했다.

김준호는 "어서 결혼해서 떠났으면 좋겠다"고 했고, 규현은 "결혼하면 하차해야 되는 거냐"고 물었다. 김준호는 "그렇다고 봐야 한다"고 답했다. 그룹 '룰라' 출신 이상민도 "재혼하는 순간 (돌싱포맨에서) 빠져야지"라고 거들었다.

규현은 "'돌싱포맨'을 계속 하기 위해 결혼을 미루는 거냐"라 물었다. 김준호는 "그렇지 않다"고 답한 뒤, 규현을 향해 "결혼해봤냐. 우리는 해봤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김지민과의 결혼에 대해 "다 타이밍이 있고 때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KBS 공채 개그맨 선후배 사이인 김준호와 김지민은 9세 나이 차를 극복하고 지난해 4월 열애 사실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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