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방탄소년단 트위터 캡처) 
(사진= 방탄소년단 트위터 캡처)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025년 완전체 활동 재개를 위한 순차적인 군입대가 막바지에 이르렀다.

11일 K팝 업계에 따르면, RM과 뷔는 이날 충남 논산훈련소에 입소한다. 뷔는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특수임무대에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RM은 전날 글로벌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입대 전 마지막 인사를 했다. 그는 "석진이 형(진)과 호석(제이홉)이가 뒤따라가는 저희보다 훨씬 더 힘들었을 거다. 늦게나마 너무 씩씩하게 잘 해내고 있는 그들을 보며 더 없는 용기를 얻고 있다"면서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을 18개월이 우리 모두에게 어떤 낯설고 새로운 영감과 배움의 시기가 될 거라 믿는다"고 했다.

뷔는 같은 날 소셜 미디어에 "D-1"이라는 문구와 함께 입대를 위해 짧게 자른 머리카락을 선보였다. 그러면서 "로망이었습니다. 삭발에 선글라스. 언젠가는 해보고 싶었는데 잘됐다"고 썼다.

방탄소년단 다른 멤버들인 지민과 정국은 오는 12일 훈련소에 입소한다. 육군 현역병이다.

앞서 진과 제이홉은 지난해 12월과 올해 4월 각각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조교로 복무하고 있다. 슈가는 지난 9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군 복무 중이다.

이에 따라 방탄소년단, 빅히트 뮤직과 모회사 하이브가 바라는 것처럼 내후년부터 멤버들의 단체 활동 재개가 가능하게 됐다. RM·뷔·지민·정국이 전역하는 그 해 6월부터 본격적인 음악작업 시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군백기 동안 아미에세 선보일 다양한 콘텐츠는 미리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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