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학습과 교육과정이 결합해 민주시민교육 실천

충북교육청사 전경.
충북교육청사 전경.

충청북도교육청이 5일 삶과 연계된 민주시민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프로젝트 학습과 교육과정을 결합한 '함께바꿈 사회참여 프로젝트 학습'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함께바꿈 사회참여 프로젝트 학습'은 교원간 협력적 학습공동체를 구축해 현안이 되는 사회문제에 대해 학습자가 시민으로서 합리적 해결방안을 모색하도록 수업 내용을 구성하며 학생들의 참여와 협력으로 이루어지는 학습 형태이다.

도교육청은 도내 학교의 프로젝트 학습 실천 희망 교원 3명 이상으로 구성된 5개의 팀에게 팀당 200만 원씩 지원해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하며 3월에 팀별 공모 신청을 받는다.

운영 내용은 ▲참여ㆍ협력형 수업과 토론이 있는 교실수업 실천 및 토의․토론 활동 ▲논쟁적 사회문제를 이해․해결하도록 하는 시민역량 강화 ▲논쟁과 토론의 수업상황에서 보이텔스바흐 합의의 3가지 원칙* 고려 ▲사전 워크숍 실시 및 프로젝트 학습 결과 공유회 운영 등이다.

지난해에는 ▲갈원초와 복대초의 지역공동체 프로젝트 '함께 만드는 변화, 지역별빛 프로젝트' ▲사직초의 '동물과 진정한 공존, 지속가능한 삶' ▲용천초의 '장애인식개선 및 인권' ▲충주중의 '일상생활 속 인권 문제와 국제적 인권 문제' ▲보은여고의 '우리 사회의 평화와 공존은 어떻게 가능할까?' 등의 5개 팀이 운영됐다.

이정훈 인성시민과장은 “함께바꿈 사회참여 프로젝트 학습은 학생에게 공감과 협업을 키울 수 있는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창의성과 비판적 사고력을 높일 수 있다”며 “단순한 지식의 습득을 넘어 지식을 재구성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미래역량이 길러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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