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26억원, 물탕공원~ 라마다 호텔 700m구간 전선 ・통신선 지중화

충주 수안보 온천중앙길 모습.
충주 수안보 온천중앙길 모습.

충북 충주시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2024년 그린뉴딜 전선로 지중화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올해 수안보 도시재생 사업지 내의 수안보 물탕공원~라마다호텔까지 총길이 700m 구간에 대한 지중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그린뉴딜 지중화 사업은 학교 주변 통학로, 20년 이상 노후산업단지내, 전통시장 주변, 도시재생지역 등이 대상지에 포함된다.

이번 수안보 도시재생 사업지 내 전선 지중화사업은 총 사업비 26억 원으로 국비 20%(5억 2900만 원), 시비 35%(9억 2600만 원), 한전・통신사 45%(11억 9100만 원)의 비율로 사업이 추진된다.

시는 올해 3월 한국전력공사와 지중화 이행 협약을 체결하고, 9월에 착공할 계획이다.

단, 공사 완료 시점은 한전의 전신주 철거 일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기존 전신주를 철거하고 전선과 통신선의 지하 매설로 도시경관과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하여 방문객들에게 깨끗한 온천도시의 면모를 보여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충주시는 지난 2012년 주덕읍 시가지를 중심으로 소도읍육성사업으로 18억 원을 투입해 주덕역~능촌교, 주덕삼거리~신대교~주덕시장 등 총 1.82km 구간에 대해 배전 선로 지중화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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