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관련 다채로운 이야기 담아... 기록문화 확산 기대

충북 청주기록원이 기록지(誌) ‘잇다, 청주’를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청주기록원은 지난 2022년 1월 개원 이후 기록문화 창의도시 청주 실현을 위해 추진한 각종 사업들을 집약해 기록지로 한데 묶었다.

그간의 청주시 기록 관련 사업을 소개함으로써 기록문화 확산에 이바지하기 위함이다.

기록지 제목은 ‘기록을 통해 청주의 어제와 오늘을 내일로 잇는다’라는 의미로 ‘잇다, 청주’라고 지었으며 내용에는 청주시 기록 연표와 사업들을 알기 쉽게 풀어 담았다.

또 기록 관련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들의 소감을 생생하게 게재하고, 기록연구사로부터 듣는 시민기록관 개관 과정의 이야기, 개교 100주년을 맞은 청주고등학교 이야기, 평범하지만 특별한 기증자 이야기 등을 담아 눈길을 끈다.

발간부수는 200부로, 청주기록원 방문객들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온라인으로도 볼 수 있도록 QR코드가 탑재된 카드북을 함께 제작했으며, 기록원 홈페이지에 전자책을 탑재해 누구든 편리하게 읽을 수 있도록 했다.

청주기록원은 해마다 기록지를 발간해 기록문화 확산에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청주기록원 관계자는 “기록원이 개원한 지 올해 3년째를 맞는다”라며 “이번 기록지 발간으로 시민 여러분에게 청주시가 진행하는 다양한 기록 관련 사업들을 소개하고 기록문화를 더욱 확산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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